얼마 전에 대청소 하면서 침대커버랑 쇼파천이랑 두툼한 겨울 옷이랑
싹 다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더니 세탁비가 정말 만만치 않게 나오더라 구요.
원래 좀 섬세하고 하늘거리는 스타일의 옷을 좋아하고
좋은 옷 적게 사서 오래 입자는 마인드다 보니 평소에도 세탁비가 꽤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이 참에 드라이클리닝 비를 아껴보자고 덤벼들어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시행착오 거쳤더니 옷을 굳이 세탁소를 맡기지 않아도 될 만한 좋은 방법들을
몇 가지 터득하게 되었어요~ㅎㅎ 알뜰주부 되고 싶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홈 드라이 세제
요즘에는 홈드라이 세제가 용도에 맞게 나뉘어져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답니다.
얼룩 제거제, 황변 제거제, 고급 니트용 세제 등등.
물에 정량의 세제를 풀고 세탁물을 살짝 담갔다가
헹구어서 널면 간편한 사용법으로 드라이클리닝을 한 효과를
낼 수 있어요. 홈드라이 세제와 한번 외도한 이후
세탁소를 버린 지 오래 된 제가 자신 있게 입증해요~^^
스팀다리미
드라이클리닝의 살균과 옷감 수축 효과, 탈취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서 세탁비를 줄이는 데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에요. 홈 드라이 세제들 중에는 스팀을 쐬어줘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들이 간혹 있어서 이 스팀다리미야 말로 집에서 하는 드라이클리닝의 기본이자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드럼세탁기
드럼세탁기가 있으면 집에서도 손상 없이 빨래를 할 수 있어요.
세탁 방법에서 울코스를 택하거나 에어 워시 기능을 사용해도 되고
일반 세제를 대신 홈드라이 세제를 넣어도 좋고
잘만 활용하면 세탁소와 영영 이별하는 경지까지 오를 수 있을 거예요.
페브리즈
세탁 효과는 따로 없는 임시방편일 뿐이지만
옷에 묻은 얼룩이 아닌 옷에 밴 냄새 때문에 드라이클리닝
하고 싶어질 때 요 조그만 녀석이 꽤 유용하답니다.
특히 요즘처럼 고깃집 갈 일이 많은 연말에는
현관에 하나쯤 비치해 두시면 좋아요.
